입사한지 이제 3주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모님께서 얼마전에 병세가 심각하여 중환자실 및 병원신세를 지고있습니다.장모님 가족이라곤 저랑 와이프 둘 뿐입니다.처제네는 호주에 있어서 오기 싶지 않은 상황입니다.올수야 있겠지만 그쪽 삶을 포기 하고 오는 상황이라 잠시 기다려 보라고 말린 상황입니다. 와이프가 회사 오고가며 병원에서 자고 회사로 출근하고 장모님 돌봄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많이 지쳐 보여서 내가 회사 퇴사하고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너무 고마워 하더라구요.솔직히 저는 아웃소싱 소속으로 파견무근중이라 퇴사가 싶습니다. 와이프는 10년넘게 한직장 생활하고 있구요저는 당연한 일이고 그렇게 하겠다고 하며 회사에 사정 설명 하고 퇴직 요청 면담 했습니다.그런데 회사 관리자분이 사정 봐줄테니 출근했다가 급하면 가고 이런식으로 하라고 배려를 해주었습니다.헌데,2주일째 이런 생활 반복하다 보니 저도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회사 동료들에게도 미안하고.다시 면담 신청을 햇더니 자꾸 사정을 봐주겠다는겁니다.퇴사를 하고 일단 가족케어가 먼저 인것 같은데 자꾸 퇴사처리를 거부하니 너무 부담을 주네요.아웃소싱 담당자분께는 퇴사 처리가 맞는것 같다고 서로 합의된 상황인데..어떻게 하면 퇴사를 잘할수 있을까요? 답답해서 여럿사람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