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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못인가요? 남자친구랑은 29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중학생때 우연히 친구따라 간 교회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남자친구랑은 29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중학생때 우연히 친구따라 간 교회에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고 오랜시간 교회 친구로만 지내다가 3개월 전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결혼생각을 갖고 있어서 양가에 정식으로 알리는 것도 빨리 알렸습니다.저희집에선 저만 교회 나오고 남자친구네는 남자친구집 식구들과 큰집식구들까지해서 9명이 나옵니다.큰집쪽에는 남친 사촌형이 3명 있고 남친 집에는 남친 남동생이 한명있는데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같이 자라고 같이 커서 5형제라고 할만큼 친합니다.저도 남친 형제들이 예전부터 잘 알고 친한 오빠들, 동생이기도 하고요. 너무 편하기도 해서 결혼 전제로 만나기로 한 이후에는 다른 사람한테 그 사람들을 지칭할때 큰오빠, 둘째오빠, 셋째오빠, 막내 이렇게 표현합니다..그러다보니까 저는 오빠들, 막내한테 장난도 치고 하는데 어깨를 툭치기도 하고 옆구리 찌르기, 다리 걸기, 어깨 꼬집기, 헤드락 걸기 등등 이런걸 합니다.그런데 처음에는 남친이 아무말 없다가 얼마전부터 이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형들이랑 동생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특히 큰형이 따로 나한테 이야기를 했었다, 나도 너의 그런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으니 자제했으면 좋겠다" 고 하더라고요..전 그냥 처음에는 진심으로 하는 말은 아닐거라 생각해서 그냥 넘겼습니다. 그런데 남친이 어제 또 이야기를 했습니다. 큰형이 싫어하니까 제발 하지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큰오빠는 나한테 아무말도 안했다"고 했더니 남자친구는 "사랑하는 동생의 여자친구 이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알고 지내온 동생이기도 하니까 그 착한형이 너 배려하느라 대놓고 말 못한거야" 합니다..그리고 저희집은 저만 교회를 다니는데 남친 말로는 남친의 어머니 님사님께서 남친한테 "00이네 부모님은(저희 부모님) 예수님을 믿지 않으시니까 너가 오히려 잘 해드리고 정말 예의바르게 예수님 믿는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이야기하셨고 남친도 어머니 말씀을 듣고보니 맞는 말씀인 것 같아 결혼해서도 저희 부모님한테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자기 형제들한테 대하는 제 행동을 보면 마음을 지키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어머님이 말씀하신 거랑 제 행동에 대한 이야기는 별개의 부분이 아닌가요? 본인이 어머님이 말씀이 맞다고 생각이 들면 그렇게 하면 되는건데 왜 제 행동을 얘기하면서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고 하는걸까요..정말 시댁식구 될 사람들한테 제가 이상한 생각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친근한 행동인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네 힘내세뇨 주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