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의 멧 갈라 샤넬 의상은 정말 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균형을 보여준 룩이었다고 생각해요.샤넬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까멜리아, 진주, 보터 햇, 투톤 스타일이 모두 녹아들어 있었고,그걸 제니가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로 멋지게 소화해냈죠.특히 330시간이나 공들여 완성했다는 점에서 하우트 꾸뛰르 수준의 예술성도 돋보였고,샤넬 앰버서더로서 브랜드 철학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가가 많았던 것도 당연하다고 느껴졌어요.오프숄더 점프수트라는 과감한 선택도, 클래식한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럽게 완성됐고요.무대 위의 제니가 아니라 글로벌 패션 아이콘으로서 제니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