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뒤 뺄 돈이면 그냥 국내상장 ETF로 마음 편히 가시는 게 낫습니다. 환율은 인간의 감정선보다 요동이 심해서 달러 들고 있다가 ‘나는 도대체 뭘 위해 이렇게 고통을 참았는가’ 싶은 날이 올 수 있어요. 특히 영국 간다면 달러→파운드 환전까지 한 번 더 굴러야 하니까 수수료+환차손 리스크까지 트리플콤보입니다. VOO가 성적 좋았던 건 맞지만 그건 과거고, 앞으로도 그럴지는 아무도 모르죠. 마음이 편한 게 수익보다 클 수도 있습니다. 달러는 장기 투자용, 단기용은 그냥 원화로 가는 게 보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