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물한살 여자인데요 남친은 스물두살이구요. 제가 딱 스무살 되고 만나서 지금은 1년 넘게 만났습니다. 솔직히 결혼생각 하는거 이른 나이인건 알아요. 근데 사귀면서 초반에는 다 좋으니까 나중에 결혼하자 결혼하면 어떨까 이런얘기 하잖아요.저도 초반에는 그래도 되겠다 싶었거든요 좋은사람이라고 느껴져서? 근데 갈수록 그냥 남친의 어떤 성격적인 부분 때문에(대충 얘기하자면 좀 고지식하고 꽉막힌..?(연애때도 그러는데 결혼하고나서는 얼마나 더 할지..?)그렇다고 저도 생각 없는 편은 아닌데 좀 제가 옆에있으면 생각없는 애가 되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고,또 남친 성격이 좀 우유부단해요 주변에 잘 휩쓸리고..이런게 연애때는 봐줄만 하지만 솔직히 결혼하면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지잖아요? 여튼 좋은사람이지만 그냥 이런 부분 때문에 결혼은 아닌가?하는 현실적인 생각 하게되고..어리긴 하지만 가끔 남친한테도 물어보거든요 장난식으로 나중에 나랑 결혼할거야? 이런식으로.. 근데 당연한거 아니냐고 자꾸 이런질문하면 섭섭하다고 하는데.. 하 서론이 길어졌지만 제가 궁금한건 어쨌든 저는 결혼생각이 딱히 없는데 그럼 지금부터 헤어지자고 해야하는건지 그게 궁금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또 오래사귀면 마음이 바뀔 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벌써부터 헤어지자고 하는건 이른건지..근데 또 주변에서는 결혼생각없는데 왜 사귀냐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서.. 모르겠네여 ?ㅎㅎ 어쨋든 결정은 제가 하는거지만 다른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