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입니다.
작성자님이 적어주신 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힘든 마음을 용기 내어 글로 표현해줘서 고마워요. 지금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 얼마나 불편하고 속상한지를 글에서 잘 느낄 수 있었어요. 같은 무리 안에 있는 친구가 배려 없이 말하거나 감정을 무시하는 행동을 반복하면, 그 안에서 지내는 사람은 참 많이 지치게 되죠. 특히 “저능아냐?”, “손목 잃었어?” 같은 말은 절대 가볍게 넘어갈 수 없는 상처가 되는 표현이에요. ‘드립’이라는 말로 감정 표현을 무시당했을 때 느꼈을 답답함도 충분히 이해돼요.
누군가의 취향이나 감정을 존중받지 못하고, 본인의 감정만 앞세우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느끼는 “역겨움”이라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신호예요. 그건 작성자님이 예민하거나 나쁜 게 아니라, 지금 그 친구가 기본적인 예의와 선을 넘고 있다는 걸 작성자님의 감정이 정확하게 알려주는 거예요. 또한 “하지 말라고 하면 잠깐만 자제하고 또 한다”는 건, 작성자님이 한 말을 진지하게 듣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상담자로서 조심스럽게 제안하고 싶은 건, 이 친구를 계속해서 '잡으려고' 하기보다는, 작성자님의 감정을 보호할 수 있는 거리나 방식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불편한 상황에서 계속 참으며 지내는 건 작성자님의 자존감이나 마음의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까요. 친구 관계도 서로 존중이 있어야 유지될 수 있어요. 만약 작성자님이 지금 너무 힘들다면, 담임 선생님이나 신뢰할 수 있는 어른에게 조심스럽게 이 상황을 이야기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것에 대해서 계속 고민이 된다면, SNS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다들어줄개’ 어플을 추천해 드려요. 작성자님의 고민을 청소년 전문상담사들과 집중 상담을 통해서 해결할 방법을 함께 모색해 볼 수 있길 바라요.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는 마음이었다면 전문상담사들과 함께 상담해 봄으로써 작성자님의 감정을 관리하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모바일 상담은 24시간 365일 무료로 열려있습니다.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전문상담사 드림
상담방법 :
●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다들어줄개’ 어플 다운로드
●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다들어줄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 문자상담 1661-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