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20살로 동갑이고 남자친구는 멀리 대학에 다니고 저는 재수생이라 알바하면서 재수생활하고있습니다.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용돈을 주시고 저는 오로지 알바 월급으로 공부할거 사거나 데이트비 다 내는 편입니다.남자친구가 저번에 주급으로 알바비를 받았는데 친구한테 빌린 돈 갚고 술자리,담배 돈으로 다 써버려서 데이트할때마다 돈이 없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주신용돈도 저번에 술먹느라 다 썼대요.그래서 제가 알바한 돈으로 밥도 사주고 남자친구가 기숙사 생활 할 때마다 돈 없으면 간식사먹으라고 돈 보내주고 밥 사먹으라고 돈 보내주고 택시비도 종종 줬습니다.술때문에 돈을 너무 쓰길래 술 많이 마시지마라 돈 없으면 술자리 가지마라 하는데도 친구한테 돈을 빌려서라도 술을 마시더라고요 술자리 분위기가 좋다고 친구들 다 가는데 자기만 안가기도 그렇다고 항상 갑니다.근데 며칠전에 저도 데이트로 알바비를 거의 다 써가서 나도 돈이 거의 없다라고 말했는데 식당에가서 결제를 해야하는 상황에 너 돈 많이 써서 어떡해.. 이러면서 제가 결제하기를 기다리더라고요 근데 저도 왜 내가내냐고 뭐라하지도 못하고 배고프니까 어쩔 수 없지 라고 하며 그냥 제가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편의점에 갈 때도 항상 제가 자잘한거 다 사고요..그리고 모텔비도 제가 항상 내고 저녁먹는 비용도 다 제가 냅니다..더 속상한건 제가 돈을 더 내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항상 남자친구는 말로만 돈 막 쓰지마라, 아껴라 말하면서 정작 남자친구가 먼저 카드를 꺼내는 걸 본적이없어요.. 뭐 사줄까? 이런말도 들어본적 없습니다..3년가까이 사귀면서 이걸로 서운하다라는 말 한적도 없어서 뭐라 얘기를 꺼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저도 제가 좋아서 밥 사주고 데이트비용 내준것도 맞지만..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서 속상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제가 속이 좁은걸까요..연애할때 누가 먼저 돈을 더 내면 어떠냐 이럴수 있는데…당연히 저도 남자친구한테 쓰는거 아깝지 않지만.. 남자친구는 저를 너무 생각안하는거 같아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