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 유학 준비중인 고3입니다.문제점부터 말하자면, 부모님께서 처음에 제가 일본 유학을 가고싶다고 했을 때 크게 반대하시지 않으셨지만, 제가 진심으로 유학을 가고 싶다는 것을 아시고 난 뒤부터 유학 허락한다 안한다 항상 말이 바뀌셔요.그래서 작년에 제가 울면서 일본 대학을 너무 가고 싶다고 말하고 주말 아침에도 학원에 가는 절 보시곤 열심히 하는 모습 봤다고 허락해주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는데..고3 끝나기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이제와서 안 된다고 말씀하시니 너무 답답해요. 저는 고등학교 올라올 때부터 국내 대학으로 갈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대학교 만큼은 일본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EJU를 준비하면서 학교 내신을 아예 버려서 갈 수 있는 국내 대학이 적기도 적고 갈 맘도 없어요. 취업도 일본에서 하려고 합니다.처음에는 유학 반대하는 이유가 위험하다, 절대 혼자서는 잘 못 살거다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돈 얘기까지 꺼내면서 반대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재수를 하더라도 올해부터 내년까지 알바 두세개 뛰어서 돈 모아서 보태겠다고도 했는데 그것도 안 된다하시고..그냥 유학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고 제 얘기는 들어줄 마음이 없으신 것 같아요.어떡하면 좋을까요..*그냥 국내대학가라, 포기해라 이런 말 하실거면 아예 답변을 달지 말아주세요